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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되돌아 보며... 본문

Life

2017년을 되돌아 보며...

HelloJaewon 2017. 12. 29. 23:29

2017년을 되돌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한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 각자 저마다의 목적이 있겠지만 나에게도 어떤 의미를 가진 한해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괜찮을 거라 믿는다. 마침, 현재 읽고 있는 책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이라는 점에서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글"로 적어보는것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글이면서 글을 잘 쓰기 위해 생각하며 적는 첫 번째 글이다.

바디프로필

내가 운동을 처음으로 접한것은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동네 헬스장에 등록하면서부터다. 그 당시에는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 시작하여 대학교, 군대, 대학원 시절까지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었으며, 회사에 헬스장이 있어 쉬운 접근성 덕분에 운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몇년 전 바디프로필을 버킷리스트에 넣어두었다가 친구와 함께 문득 술자리에서 목표일을 정하고 실천을 하게 되었다.

해외여행

대학원 시절 학회 참석, 직장에서 출장으로 해외에 가본적은 있지만 여행으로 해외에 가본적은 한 번도 없었다. 팀내에 동갑에 고향도 같은 친구와 함께 자유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바디프로필이 끝난 직후인 4월초 일본 오사카, 교토를 가기로 했다. 같이 간 친구도 해외여행 경험은 없어서 숙소 예약부터 여행 계획 하나하나 인터넷 후기를 찾아가며 열심히 계획을 세워 즐겁게 먹방여행을 다녀왔다.

이직고민

첫 직장으로 2013년에 지금의 회사를 다닌 이후 올해로 5년차가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정체되는 느낌이 조금씩 들어 여기저기 다른 회사를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연초에 이력서를 넣은곳에서 일본 여행 마지막날 이메일로 연락이 왔다. 서류에 합격하여 1차 면접을 진행하자는 내용이었다. 운이 좋게 최종합격을 하고나서 연봉협상이란걸 해보게 되었다. 상대방은 수 많은 연봉협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고 나는 경험이 전무한 초보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연봉협상과정에서 최종입사를 포기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사람을 채용하기를 바랄 것이고 연봉협상자는 그에 맞게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의 "가격"이 책정되는 느낌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아직 부족한 내 모습을 발견하여 이직을 미루게 되었다.

자동차

차를 산 것은 2016년 12월이지만 인생의 첫차를 기념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2004년에 처음 운전면허자격을 취득하고 거의 운전경험이 없다가 신차로 구매를 했다. 주차하다가 벽에 부딪히거나 긁는 등 작은 사고가 조금 있었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이제 운전한지 1년이 되었지만 운전은 항상 긴장하며 조심해서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독서

직장다니면서 출퇴근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 항상 책 한권을 들고 다니며 독서를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회사에 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쉽게 빌려 읽을 수 있고 책이 없을 경우 신청하여 구할 수 있는 환경이라 가장 마음에 드는 회사의 복지가 아닌가 싶다. 나는 공학을 전공해서인지 평소 인문, 철학, 경제와 같은 분야에 관심이 많아 주로 읽으려 한다. 책을 읽고 나서 기록으로 남기지 않다보니 내가 어떤 책을 읽었고 내용이 무엇인지 남지 않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새해부터는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독후감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록을 남겨야겠다.

2017년이 익숙하지 않은데 벌써 2018년이 다 되어 간다. 그만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않은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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